둘레길에 앞서 완주뱃지를 얻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꼭 깔아야 하는 어플이 있다.
▶트랭글
어플 설치 후 코스북에 들어가면 인천 둘레길 코스를 확인 할 수 있다.
코스와 80퍼센트 이상이 매칭되어야 완주뱃지 획득이 가능하다!
트랭글을 설치했으면 코스 대략 훑어보고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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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둘레길은 바로바로 인천 둘레길!
첫 출발점인 인천대공원 호수 광장에 가기 위해 인천지하철2호선 인천대공원역에서 하차를 하였다.
전철역에서 내려오면 바로 보이는 군밤행렬
♡밤♡ 밤은 괜찮아~
밤을 기다리는 진지한 모녀!
엄마가 아기새에게 새모이 주듯이 하나씩 챙겨주신다♡
장수천으로 입성~ 둘레길의 서막이 열렸다.
인천대공원 호수맞은편 자전거대여점 바로 옆에 있는 입구이다.
어무니의 두둠칫 발걸음~
나란히 나란히 걷다가 나는 점점 뒤쳐진다......
인천 둘레길 이정표 발견!
지나칠 수 없는 꽃타임~
어머 저게 머야! 둥둥 떠다니는 하얀 통통이들은 오리아닌가!
손 뻗으면 닿을 듯한 가까운 거리에 18마리의 오리가 귀여운 발로 물살을 가르며 떠다니고 있었다.
이 앙증맞은 발짓
이렇게 자기들끼리 떼를 지어 우르르르 뭉탱이로 흘러다니다가
오리야~쪼쪼쪼 강지 부르듯이 부르니까 쪼로로록 달려오는 오리뭉탱이
심지어 아이컨텍까지 가능하다. 정말 신기했다.
친화력좋은 냥이를 개냥이라고 부르니까 얘는 개덕이네
근데 이 18마리의 개덕들 배가 고파서 온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맨밑 오리주목! 엄마의 손짓을 뚫어져라 쳐다본다 실속없음을 확인한 후 쿨하게 턴~)
쓰담쓰담
강한 인상을 남긴 오리를 뒤로 하고 표지판을 발견하였다.
도룡뇽 발견 자전거가 많이 다니는 구간 한가운데에 떡하니 멈춰있길래 꼬리를 살며시 밀어주었다.
아아..엄마는 왜이리 빠르신걸까
이 길이 맞는데.... 출입을 통제하고있다.
이 구간을 매칭하지 못해서 우리는 이번코스 뱃지획득에 실패하고 말았다.
제대로 된 길을 가지못해 굉장히 찝찝하지만 바람에 살랑이는 갈대를 보고 있자니 자연이 몸안으로 흡수되는 기분이다.
힘들지만 웃으며 셀카도 찍어본다.
핑크뮬리는 아니지만 레드뮬리같은 풀떼기를 배경삼아 찰칵~
이곳은 소금 체취지역~
짜다~짜!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갯벌체험존도 있다~
아이스쿨 가심비짱! 5칼로리
소래습지생태공원을 벗어나 소래포구어시장 방문~
세 모녀의 첫번째 둘레길 완주~
수고했어~ 이제 집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