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탈출/국내여행

여행_[190904수]경상북도 경주1편-신경주역,불국사,대게닭강정

최저 53을 찍고 다가온 커다란 마장들

그 대망의 1편은 경주여행이었으니

 

마장

[  ]

분류마의 장애. 마는 온갖 방법으로 불도를 닦는 수행자의 노력을 방해한다고 함.

[네이버 지식백과] 마장 [魔障] (문화콘텐츠닷컴 (문화원형 용어사전), 2012.)

 

 

 

비가 오는 서울역

시간은 아침 7시 32분이군요

내가 탈 경주 KTX는 어딨지!? 는 부산행이었다.

 

앗..뭐야 이 아름다운 튀김은.. 이름은 지파이! 맛은 맵고짭쪼롬하고 침나옴 / 버거는 클래식어쩌구 다맛있어

 

KTX를 즐길새도 없이 도착

반가워요 신경주!!! 나도 신씨야!!!!!!

 

신경주역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버스정류장에서 70번을 타고 경주 시내로 향합니당

 

평일+추석전+태풍폭풍전야 = 사람없음

 

경주에 왔꾸나~

마네킹처럼 굳건히 앉았던 골든 리르리버 , 너도 꽤나 털 빠지겠따

 

세로아 민박 / 굉장히 깔끔하다. 맘에 든닷!!!!

숙소에 짐 던져버리고 불국사로 출발! GO!!

핫핑크 티셔츠가 강렬한 동네 멍뭉아, 차 조심해

배고파서 가다가 들른 음식점, 삼겹살비빔국수와 묵사발

웬만하면 다 먹는 난데...뭐지 이 맛은...................oh....무맛..

무맛으로 배를 채울 수 없다 ㅠㅠㅠㅠㅠㅠㅠ난 한정되어있다고 ㅠㅠㅠㅠㅠㅠ그래서 남김

먹고자하면 다 먹을 수는 있지만

 

칼심비(칼로리 대비 만족도가 높음-우리가만든단어)대장  5칼로리에서 최대 15칼로리밖에 안되는 다이어터 맞춤 얼음

도착! 불국사~~~버스타고 한 20-30분 이동

 

날씨가 꾸리꾸리 우중충합니다

죄 많은 사람이 보면 두려움을 느낀다는데, 내가 생각하기론 일부러 무섭게 만들어놓고 덮어씌웠다고본다.

어디 단체에서 나온듯한 초중딩친구들 실전외국어회화 도전중

혼자관광 온 외국인들 상대로 역사를 영어로 설명해주면서 가이드처럼 안내한다! 

고독을 즐기는 외국인이라면 조금 힘들지도..

 

야호~ 스산한 분위기 좋아요~

색감도 구도도 이쁘구요~(모델도?!ㅎ)

다보탑!^^/

다보탑 돌사자 원래 4마리였다는데ㅠ쓸쓸히 혼자 남음 근데 가슴근육뽐내며 위풍당당 잘 있는거 같기도 하고!^^

석가탑 도굴꾼들은 역사의 한 획을 그었네유 아주~~그 놈의 손버릇들

평화로운 일상을 보낼 수 있길 기도합니다.

무엇을 찍고 있었냐 하면~ 바로 이거▼

거북이 등딱지 같기도하고 징그러운듯 영험한 느낌

사람들은 탑을 쌓으면서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

기념품샵에서 팔찌 구매~ 마음의 안정을 위하여

난 양띠!~~~

사방팔방으로 힘줄마냥 뻗힌 가지가 아주 매력적이야~

숙소로 돌아가는 길, 무덤들이 뽈록뽈록 보이구요

신라시대 캐릭터가 아주 한 귀염하네요

어둑어둑 해질무렵, 걷기 지옥에 빠짐

사람도 없고 정말 좋당, 배에서 꼬르륵 소리는 멈출 줄 모르고

은근히 먼 거리에 다리가 굳어갈 무렵

 

황리단길 가운에있는

점찍어 뒀던 대게 닭강정집 도착~!

제주도,강원도,경주 어딜가도 항상 닭강정만 먹는 일관된 식성 내 맛집은 닭강정!

직접 대게를 키우시던데..! 와웅~

 

으아아아아아아아~ 행복해~~~~~맛있ㅇㅓ 윤기좌르르르륵

안먹다 먹어서 배가 훅 찼는데, 습관적으로 끝까지 먹으려하다가 제지당함..다이어터의 본분을 잊지말라며

잊고싶은데~여행이잖아! 

술은 분명해

먹으면 늘고 안먹으면 초기화돼

테라 한잔반 정도에 웨에엥 머리가 돌더니 밤 9시도 안되서 기절

 

첫째날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