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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19.08.28 모든것엔 이유가 있다

아침

 

미인면 잔치국수 65Kcal

짭쪼롬하고 감칠맛나서 자주 사먹었던 컵누들...

그러나, 컵누들의 저칼로리는 아무래도 적은 양때문것이라..

라면도 적게먹으면 칼로리가 적듯이 다이어트 식품은

아닐것이라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 또한 면빨도 당면인것을..

3일 먹어야지 하면서 신나게 투플원을 구매한 뒤

3개를 단 하루만에 먹게되는 부작용이 생기니 조심해야한다.

 

미인면은 양이 푸짐한것이~~~ 보자마자 마음이 풍족해졌다.

곤약면은 이상하게 정이 안가서 약간의 거부감이 있었지만,

막상 간이 된 잔치국수 육수와 먹으니 맛있었다.

맨처음 먹으면 굉장히 싱겁고 밍밍할 수 있으나 나에겐 김치가 있으니 문제없다.

김치를 국물에 몇번 담궜다 먹으면 신라면 저리가라의 짭쪼롬한 맛이 생성된다.ㅎ

어이없는 다이어트 식단

그래봤자 100칼로리도 안될거아냐~아침이니까 퉁~

 

 

 

간식

 

검은콩 운동전에 두유1팩

이쯤되면 검은콩 볶음은 사진 찍을 필요가 없다 생각된다.

한장으로 매번 써도 될 것 같으니까

 

점심

 

닭가슴살 마늘맛1팩, 밥 두숟갈, 반찬

 

마늘맛 닭가슴살에 리얼통마늘과 마늘쫑 뜨리콤보 마늘 세트

후~하~

완존 맛있는것을~~ㅎㅎ 마늘쫑이랑 마늘 간장에 담근거 너너너너너무 맛있다

고기랑 먹으면 환상의 꿀조합~~~

마치 펜션 놀러가서 바베큐에 고기구워 마늘과 함께 먹는 맛이랄까!

꼬들빼기인지 시골맛 나는 무침도 밥도둑!!!

밥 한통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맛이다~!

 

저녁

 

묵,양상추와 오이,오리엔탈소스,부추,리코타치즈,오리엔탈 드레싱(2인)

 

생각해보니 김치만 맛있다면 메뉴가 묵이든 두부든 밥이든 다 맛있다.

메인메뉴는 김치였던것이었다. 부추김치에 짜파게티 먹고싶다.

짜파게티 면발에 부추김치를 휘감아 마치 면발처럼 같이 흡입하고 싶다.

 

 

 

몸무게

 

확실히 운동하면 빠진다.

아침에 곤약이 배에사 뿔은건지 55kg

저녁엔 54.6!!

운동

⭐저중량스쿼트 24kg 20개×3세트 / 20kg 20개×2세트
맨몸 50개
⭐파워레그프레스 와이드 20kgX20개×5세트
⭐팔굽혀펴기 넓게 10개×2세트
⭐스티프데드리프트 25kg 20개×5세트

 

스티프데드 자극이 안오기 시작했다.

몸이 적응이 된건지 바꿔줄때가 되었다 싶었음

그래서 파워레그프레스 와이드자세로 하였는데

저중량으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땀이 죽쭉 났단 사실

 

 

 

 

하루 소감

 

저녁을 먹으며 생로병사의 비밀을 시청하였는데,

거기 나오는 사연자분들의 이야기가 꽤나 우리(언니와 나)와 비슷해서 흥미진진하게 지켜봤다.

헬스장 모범생에 다이어트 식단도 하는데 왜 살이 1도 안 빠지는 것인가?

작년의 내가 떠올랐다. 57-8에서 왜이렇게 안빠져?운동 맨날하는데?나름 엄청 줄였는데?

라고 징징거리고 다녔는데, 생각해보면 춥다고 커피털고 덥다고 아이스크림먹고 땀난다고 맥주 붓고

맛있다고 마라탕 그릇째 마시고 배고프다고 점심 전투적으로 먹고

밖에나왔으니까 먹어잇! 하며 온갖 외식을 다 하고 다녔다.

그러니까.. 나만 모르는... 아니 나만 외면하고 있던 이유들이 있었던 것이다.

속도는 분명 개인차가 존재한다. 그러나 정말 가슴에 손을 얹고 내가 다이어트를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했던건가? 질문을 해봤을때 바늘로 누가 찌르나 싶은 쿡쿡 거리는

느낌이 난다면 바로 그거인 것이다! 살이 안빠지는 이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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